전심(돈 없이 무슨 수선을 해?)
제3~756장의 행적을 다룬다. 숭양고중 시기가 중심이며, 2층 진학 이후는 단속적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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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정보
| 구분 | 내용 |
|---|---|
원문 표기 | 전심(錢深) |
별칭 | 노전 |
첫 등장 | 제3장 |
주요 소속 | 숭양고중 → 천해대학 |
주요 직책 | 없음. 학년 총점 2위, 고1 육체 강도 1위 |
핵심 능력 | 약물 연체로 쌓은 육체 강도, 평가 체계 분석 |
마지막 직접 확인 | 제756장, 천해대학에서 종문 고시 점수 체계의 의미를 논평한다. |
개요
숭양고중 고1 시범반의 우등생. 개학 이래 학년 총점 2위를 유지하며, 그를 앞서는 사람은 백진진뿐이다. 육체 강도는 1.15급으로 고1 최강이고, 그 수치는 하루 열여섯 번의 주사와 15근 식사로 만들어진 것이다. 왕해가 자연 연체를 고집하는 장우 앞에서 모범 사례로 꺼내 드는 이름이기도 하다.
전심은 사람을 점수로 인식한다. 상대의 머리 위에 총점 세 자리가 떠 있는 것처럼 보고, 550점 이하의 학생은 이름도 점수도 기억하지 않는다. 그에게 550점 이하란 기억할 필요가 없는 배경이며, 자기보다 50점 높은 백진진 앞에서는 그 50점의 무게에 눌려 한마디도 반박하지 못한다. 이 태도는 상대를 무시하려는 악의보다 평가 체계에 대한 완전한 신뢰에서 나온다.
같은 신뢰가 그를 대회팀에서 나오게 한다. 고학년 학생의 근육 섬유를 이식받아 신체 능력을 사들이는 특별 양성 계획을 알게 되자, 그는 그것이 돈으로 점수를 사는 짓이라며 반발하고 스스로 팀을 떠난다. 점수를 절대적으로 신봉하기 때문에 점수를 사는 것은 견디지 못하는 결벽이다.
성격
점수 신분관
전심의 세계에서 사람의 서열은 총점으로 정해진다. 그는 장우와 조천행을 550과 580으로 부르고, 자신을 앞선 백진진에게는 성적으로 눌린다. 상대의 점수가 자기보다 높으면 그 말이 곧 옳고, 낮으면 곧바로 훈계로 넘어간다. 백룡고중을 찾아가서도 그는 660점 이하 엘리베이터 탑승 금지 같은 구역 제한을 이상하게 여기지 않고 오히려 학교 안의 점수별 활동 규정을 장우에게 친절히 설명한다.
이 신념은 위기에 강하다. 장우와 백진진이 여섯 과목과 경시대회로 측정되지 않는 존재로 보이자 그는 자신이 진화를 초월한 종족을 만난 것이 아닌지 불안해하다가, 고교 축기 시험이라는 항목이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안도한다. 그가 안심하는 이유는 두 사람이 대단해서가 아니라 대입 체계에 허점이 없기 때문이다.
점수를 사는 것에 대한 거부
제84장 남영이 근육 이식을 두고 돈으로 점수를 사는 것이 맞다고 인정하자, 전심은 돈으로 어떻게 점수를 사느냐고 되묻는다. 남영은 그가 맞은 약과 익힌 공법과 배운 지식이 전부 돈에서 나왔다고 답하고, 하대유는 비밀 유지 협약이 있으니 걱정 말라고 달랜다. 전심은 끝내 받아들이지 못하고 대회팀에서 나온다. 조천행은 이 결정을 자기와 완전히 다른 것으로 이해한다. 전심이 나간 이유는 경멸이고, 조천행이 나간 이유는 부모의 돈을 낭비할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밥값
그는 돈에 인색하지 않다. 무도 경시대회 날 밥을 사 달라는 장우와 백진진에게 300위안으로 되냐고 되묻고, 뒤풀이 자리에서는 요수 고기 레토르트가 있는지 점원에게 확인해 뇌균의 지갑을 위협한다. 그가 고르는 식당의 기준은 맛이 아니라 한 접시당 열량과 영양가다.
작중 행적
숭양고중
제3장 왕해는 체육 수업에서 전심의 하루를 예시로 든다. 용상 제제 열두 번, 진통제 두 번, 탐식리 두 번, 매일 15근의 식사로 석 달 만에 육체 강도가 0.13에서 1.15급까지 올랐고, 키 170센티미터도 안 되던 소년이 2미터에 300근의 체격이 되었다는 것이다.
제16~17장 그는 화가전에 온 다른 학생들과 어울리다가 배가 고파 뷔페 식탁을 뒤진다. 영양가가 없다며 미간을 찌푸린 그 앞에 나타난 웨이터가 백진진이다. 시간 낭비하지 말라는 훈계를 꺼내자 백진진은 600점 겨우 넘는 놈이 650점에게 이래라저래라 하느냐고 되받고, 전심은 그 자리에서 기세가 꺾인다. 이어 보안복을 입은 장우와 조천행을 마주치자 그는 550과 580이라 부르며 다시 훈계로 돌아간다. 천인연무도는 금단 고인이 진정한 천재를 가리려 남긴 것이며 자신조차 익힐 자신이 없다는 말을 남기고 그는 자리를 뜬다.
제52장 월말고사 무도 실전에서 그는 장우와 붙는다. 십여 초 만에 밀린 뒤 항복하지만, 상대가 무극운수를 쓰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채고 전력을 다하라고 요구한다. 지금은 수업 연습이 아니라 시험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 판에서 그는 경기장 밖으로 날아가고, 세 번째 판을 앞두고 방금 한 말을 되돌리고 싶어 한다.
제63장 장우가 학교 전체에서 배척당하던 무렵, 전심은 백진진과 함께 아무렇지 않게 장우의 옆자리에 앉는다. 조천행은 그 광경을 부러워하면서 두 사람이 어떻게 저렇게 담이 큰지 이해하지 못한다.
무도 경시대회와 체육 대회팀
제66장 그는 조천행과 함께 백룡고중까지 응원을 간다. 밥값을 즉시 송금하고, 장편편이 오는지 조심스럽게 물어본다. 699점의 3학년에게 마음을 두고 있으나 그의 총점은 620점대다. 백룡고중에 들어선 뒤 그는 공기에 섞인 지능 촉진제와 점수별 구역 제한, 660점 이하 엘리베이터 금지 규정을 차례로 설명한다. 정작 입장권을 살 돈이 모자라 그는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고 뒤늦게 관중석으로 올라간다. 그 자리에서 모자와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무장한 하대유를 알아보고 옆에 앉는다.
제79~80장 대회가 끝난 뒤 그는 뒤풀이 식당을 안내하고 음료를 산다. 해산물은 영양가가 없고 고등학생에게 좋지 않다는 것이 그의 평가다. 제81장 왕해가 고1 다섯 명을 체육 대회팀에 넣겠다고 하자 그는 왜 장우와 백진진이 빠지느냐고 곧바로 따진다. 학년 1, 2등이 내실을 다져야 한다는 답이 이해되지 않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너무 가난해서 보충 수업비와 영양비를 낼 수 없다는 말을 듣고 그는 입을 다문다. 앞서 저녁밥 값을 빌려 갔던 두 사람의 사정이 그제야 맞아떨어진다.
제82장 그는 성적도 낮은 자신들이 먼저 대회팀에 들어간 것이 양심에 걸린다고 장우에게 털어놓는다. 결국 한 달 뒤 성적으로 겨루자는 제안에 마음이 놓이는데, 그 이유 역시 마지막에는 성적으로 승부가 나기 때문이다. 제84~85장 특별 양성 계획의 실체를 알게 된 그는 반발하다 대회팀을 떠나고, 남영은 다른 학생을 대신 뽑는다.
제146장 남영 일행이 조천행을 실전 훈련이라는 명목으로 계속 넘어뜨리자 그는 그만하라고 나선다. 지도에 불만이 있느냐는 반문에 그가 내놓는 논거는 이 짓이 모두의 수련 시간을 낭비하고 점수를 떨어뜨린다는 것이며, 조천행처럼 점수가 높지 않은 학생에게 특히 방해가 된다는 것이다.
제190장 그는 장우의 성적이 왜 떨어졌는지 직설적으로 묻는다. 조천행이 눈치를 보며 망설이는 동안 먼저 입을 여는 쪽은 늘 전심이다. 제235장 고교 축기증의 존재를 확인한 그는 대입 체계에 허점이 없다는 결론에 안도한다. 제241~243장 무렵 장우는 매일 그와 조천행에게 밥을 사고, 합성 식품 가격이 오르면서 전심이 먹는 양도 줄어든다.
왕윤전 이후
제259장 장우가 왕윤을 쓰러뜨리는 것을 지켜본 전심은 수능 체계가 곤허의 여러 층을 아우른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이 체계에서 최강이 되면 아래층 사람도 윗세상 사람에게 뒤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흥분해서 상자를 두드리다 안에 있던 조천행의 항의를 듣고 사과한 그는, 전학 신청서 작성을 돕겠다며 혼수생 역시 같은 체계 안에 있으니 그 길이 통한다고 격려한다.
제271~273장 2층으로 올라간 그는 장우에게 손을 흔들고, 조천행이 만든 숭양시 출신 단톡방에 합류한다. 이후 그는 천해대학 학생으로 등장한다. 제295장 대학의 평가 체계가 심오하고 방대하다며 모집 정원 변화에도 이유가 있을 것이라 말하고, 제364장과 제438장에는 장우의 종합 점수와 순위를 묻거나 만법대학 순위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의심한다. 제555장에는 4학년 44위라면 몇 년 안에 전교 10위권에 들 것이라는 계산을 내놓는다.
제659장 인터뷰에서 그는 고교 시절의 장우를 자신보다 완벽하게 진화했고 고교 성적 평가 체계를 완전히 초월한 사람이라고 평하며, 대학 평점 체계에도 개혁이 일어날 것이라 전망한다. 제741장 표창 대회를 지켜본 그는 이제 장우를 점수로 환산할 수 없게 됐다고 중얼거리며, 대학을 넘어서면 점수 평가 체계 자체가 사라지는 것인지 자문한다.
제756장 그는 종문 고시 결과를 보고 다시 답을 찾는다. 종문 고시 점수가 1층부터 10층까지의 수사를 아우르는 궁극의 평가 체계가 될 것이며, 기존 체계를 초월한 장우와 백진진마저 그 안에 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대사가 그의 마지막 직접 확인이다.
신분·직위 이력
| 시기 | 소속·직책 | 전환 계기 |
|---|---|---|
제3~270장 | 숭양고중 고1 시범반. 학년 총점 2위, 고1 육체 강도 1위 | 부유한 가정의 지원과 고강도 약물 연체로 석 달 만에 육체 강도를 1.15급까지 올린다 |
제81~85장 | 숭양고중 체육 대회팀 | 왕해의 선발로 합류했다가 근육 이식 방식에 반발해 스스로 나온다 |
제271장 이후 | 천해대학 학생 | 2층 진학 |
제659~756장 | 천해대학 재학. 장우 관련 인터뷰와 논평에 등장 | 종문 고시 체계에 대한 평가를 남긴 뒤 직접 등장이 확인되지 않는다 |
능력·공법
| 공법·능력 | 최초 확인 | 등급·급수 | 비고 |
|---|---|---|---|
약물 연체 | 제3장 | 육체 강도 1.15급, 고1 1위 | 하루 열여섯 번의 주사와 15근 식사로 유지한다 |
건체삼십육식 계열 무도 실전 | 제52장 | 미확인 | 장우의 무극운수에 세 판 연속으로 패한다 |
평가 체계 분석 | 제17장 | 해당 없음 | 학교별 점수 규정, 경시대회, 축기 시험, 종문 고시를 하나의 체계로 놓고 해석한다 |
2층 이후 전력 | 미확인 | 미확인 | 천해대학 진학 이후 전투 장면이 확인되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