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진군·후순천(돈 없이 무슨 수선을 해?)
제699~944장의 스포일러를 포함한다. 탄천진군의 패배와 천정 수감 뒤의 강제 개명까지 다룬다.
세력별 인물 찾기
인물 요약
| 구분 | 내용 |
|---|---|
본래 호칭 | 탄천진군 |
수감 뒤 이름 | 후순천. 천정의 야간노동원에서 강제로 부여받은 이름 |
신분 | 정기맹의 요족 원영 전력, 황우대성의 후계자를 자칭한 대요 |
장우와의 핵심 충돌 | 제726~733장, 천요대학 전장과 신력망 재난 구간 |
충돌 당시 경지 | 원영. 동시대 원영 요족 제일의 천재로 소문남 |
핵심 공법 | 급수 미공개의 《만화자재현공》, 《수미산왕경》, 《천곤륜이산신력》, 《토목삼신공》 등 다수 군용 무학 |
법보·도종 | 개인 소유로 확정된 명명 법보와 도종은 공개되지 않음 |
제944장까지 | 천정의 야근원·특별반에 수감된 채 생존. 종문 고시 응시 자격도 잃은 상태 |
개요
탄천진군은 정기맹에 가담한 원영 대요로, 자신을 황우대성의 후계자라고 선전한다. 매번 다른 요족의 모습과 다른 공법을 보여 여러 인물이 같은 이름을 쓰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지만, 실제로는 《만화자재현공》으로 만든 수많은 분신과 육신을 갈아 끼우는 한 인물이다. 십대 대학의 거의 모든 학과 무학을 익혔다고 평가받으며, 저작권 위약금만으로 곤허 한 층의 절반을 살 수 있다는 과장된 소문까지 따라다닌다.
그는 인간이 요족을 무임금 노동력으로 만들고 불복종한 첫 세대를 제거했다는 역사를 내세워 반란을 정당화한다. 그러나 천요대학을 약탈하고 같은 요족인 천상을 먹어 혈맥을 빼앗으면서, 인간과 요족을 모두 자기 먹잇감이라고 선언한다. 해방을 말하면서 힘없는 존재를 자원으로 삼는 점에서 자신이 비난한 곤허의 포식 구조를 그대로 반복한다.
성격과 사상
황우대성의 후계자라는 자기 연출
탄천진군은 모든 요족이 황우대성에서 비롯되었다고 주장하고, 자신을 그 반역의 피를 가장 진하게 이은 계승자로 포장한다. 암령계 생방송, 등록 코드, 과장된 호언을 적극적으로 사용해 전투를 정치 선전과 개인 홍보로 바꾼다. 여러 육신과 수백 개 분신을 동시에 움직이는 모습 자체도 “어디에나 존재하는 요족 영웅”이라는 이미지를 만든다.
다만 그의 역사 설명은 작품이 객관적으로 확정한 연대기라기보다 탄천진군 자신의 선전이 섞인 주장이다. 요족 착취에 실제 근거가 있더라도, 자신을 유일한 정통 후계자로 세우는 논리와 타인을 먹어 힘을 빼앗는 행동까지 정당화되지는 않는다.
반란과 포식의 모순
탄천진군은 인간이 요족을 노동 도구로 취급했다고 비난하면서도, 천요대학의 자원을 약탈하고 부하와 동족을 자기 계획에 소모한다. 천상을 물어뜯은 뒤 그 혈맥을 분석·정련하고, 천상 형태의 분신을 대량으로 만든다. 그가 원하는 것은 요족 전체의 자유라기보다 어떤 육신과 공법도 빼앗을 수 있는 자신의 자유에 가깝다.
전투 중에도 거대한 이상과 사소한 욕망이 함께 움직인다. 분신을 숨기는 능력은 탁월하지만, 홍바오가 뿌리는 보상과 영계 지갑을 포기하지 못해 수많은 분신의 위치를 노출한다. 장우가 그의 거창한 선전을 무너뜨리는 열쇠가 이 소액 보상이라는 점이 탄천진군의 허세와 탐욕을 압축해 보여 준다.
작중 행적
정체불명의 원영 대요
제699장 무렵, 탄천진군은 동시대 원영 요족 가운데 가장 뛰어난 천재로 암령계에 알려져 있다. 서로 다른 요족 육신과 공법을 번갈아 보이며 십대 대학 각 계열의 기술을 두루 사용한다. 보도신조차 여러 명이 아니라 한 명이라고 확인하지만, 그 방대한 공법 목록이 어떻게 가능한지는 곧바로 밝혀지지 않는다.
제701장에는 장우가 사신 임무를 위해 보낸 화신 분신 앞에 직접 나타나 물건을 가로채며 존재를 드러낸다. 대학 전쟁에서는 원영 다섯을 이끌고 천요대학을 공격해 자원을 약탈하고, 인간과 요족의 증오를 키우는 생방송 선전을 벌인다.
천요대학 전장
제726장부터 장우와 정면으로 맞붙는다. 탄천진군은 《수미산왕경》과 《천곤륜이산신력》을 비롯한 천요대학 군용 무학 십여 종을 잇달아 사용하고, 근접전에서는 당시 장우를 확실히 압도한다. 산과 대지를 법력의 질량으로 바꿔 거대한 돌원숭이를 만들고, 수백만 개의 암석을 한꺼번에 던져 장우의 장중곤륜 저장 한계를 넘기려 한다.
전투가 길어지자 《만화자재현공》의 본모습이 드러난다. 환영에 가까운 분신, 쉽게 부서지는 물질 분신, 강한 육신, 원영급 육신, 서로 다른 요족 본체가 수백 개 섞여 있다. 장우가 감지한 것만 344개에 이르며, 각각이 공법을 따로 익히고 경험을 공유하므로 탄천진군 한 명이 십대 대학의 수많은 무학을 보유할 수 있었다.
탄천진군은 천상을 잡아먹고 얻은 혈맥으로 천상 형태의 분신까지 만들어낸다. 어느 육신이 본체인지 특정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하나를 죽여도 다른 육신으로 의식과 수련을 옮길 수 있어 평범한 참수 전술이 통하지 않는다.
홍바오와 태허비뢰
장우는 정면 근접전으로는 이기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영계와 법해를 이용한다. 홍바오를 뿌려 보상을 받으려는 지갑 반응을 추적하자, 영계에 접속한 탄천진군의 분신들이 스스로 위치를 드러낸다. 장우는 태호성률검진으로 모든 수령 지점을 한꺼번에 묶고 장중곤륜에 분신들을 차례로 거둔다.
마지막에는 멀리 배치해 둔 태허비뢰 9,999기가 포화를 쏟아 남은 육신들을 증발시킨다. 탄천진군은 죽은 듯 보이지만 암령계에서 곧 다른 육신으로 돌아온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토목삼신공》과 혼합 분신 수백을 이끌고 다시 덤볐다가, 장우를 따라 움직이던 신력망의 연쇄 재난에 휘말려 또다시 분쇄된다.
천정 수감과 후순천
대학 전쟁의 마지막에는 수백 개 분신으로 달아나려 하지만 천정의 쇠사슬이 모든 육신을 동시에 제압한다. 제741장, 천정의 야간노동원에서 무상 노동에 투입되고 이름도 후순천으로 바뀐다. 공개 반성 영상에서는 아버지 없는 성장 환경과 가난을 범행의 원인으로 말하도록 강요받는다. 반란 영웅을 자처하던 인물이 천정의 교정 선전물과 노동 자원이 된 셈이다.
제857장에는 특별반에서 유료 생방송으로 장우의 화신 승진을 지켜본다. 장우가 이미 십대 대학의 화신들을 고용할 정도로 올라선 모습을 보고, 사신과 복선천 때문에 인생을 망쳤다며 종문 고시를 준비했어야 했다고 후회한다. 그러나 전과와 수감 상태 때문에 다시 응시할 자격은 없다. 제944장까지 석방이나 원래 이름의 회복은 확인되지 않는다.
장우와 직접 충돌 당시 전력
| 항목 | 제726~733장 기준 |
|---|---|
경지 | 원영. 동시대 원영 요족 제일의 천재로 불림 |
주력 공법 | 《만화자재현공》. 정확한 급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다종 육신·분신 생성, 의식 이동, 병렬 수련과 경험 공유에 사용 |
보조 공법 | 《수미산왕경》, 《천곤륜이산신력》, 《토목삼신공》을 비롯한 천요대학 군용 무학 십여 종 이상 |
육신·분신 | 환영형, 저강도 물질형, 고강도 육신형, 원영급, 여러 요족 혈맥을 섞은 수백 개 분신. 감지된 수만 344개 |
법보 | 개인 소유로 확정된 명명 법보는 공개되지 않음 |
도종 | 개인 도종의 명칭과 효과는 공개되지 않음 |
조직 자원 | 정기맹 원영 다섯, 암령계 생방송과 선전망, 천요대학에서 약탈한 자원 |
장점 | 근접전 우위, 본체 식별 방해, 사망 회피, 병렬 학습, 대지와 산을 이용한 질량전 |
약점 | 모든 분신이 완전히 단절된 것은 아니며 영계·지갑·홍바오 수령 반응이 위치 추적의 표지가 됨 |
장우와의 상성
탄천진군은 당시 장우보다 순수 근접 전투와 공법의 폭에서 우위였다. 여러 육신을 동시에 보내 장중곤륜의 저장량을 넘기고, 산맥의 질량으로 공간 수단을 눌러 버리는 방식도 장우의 주력 능력을 정확히 겨냥한다. 본체를 특정하지 못하면 한 번 이겨도 즉시 다른 육신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장기전 역시 탄천진군에게 유리하다.
장우의 승리는 개인 화력만으로 나온 것이 아니다. 홍바오가 분신들의 영계 연결을 드러냈고, 태호성률검진이 수백 지점을 동시에 묶었으며, 사전에 멀리 배치한 태허비뢰 9,999기가 전장을 덮었다. 탄천진군이 소액 보상과 생방송 홍보를 포기했다면 같은 방식으로 모든 분신을 한꺼번에 찾기 어려웠다.
이후 상태
- 경지와 생존: 천정에 제압될 때까지 원영이며, 제857장에도 수감 상태로 생존한다.
- 이름: ‘탄천진군’ 대신 후순천이라는 이름을 강제로 사용한다. 자유로운 개명이나 계승이 아니라 교정·복종의 표지다.
- 공법: 《만화자재현공》의 육신 교체 덕분에 여러 차례 죽은 듯한 상황에서도 돌아왔지만, 천정은 모든 분신을 한꺼번에 구속했다.
- 현재 처지: 야근원·특별반의 통제와 감시 아래 놓여 있으며, 종문 고시를 통한 상승 경로도 봉쇄되었다.